레크리에이션은 만능일까?

레크리에이션은 만능열쇠가 아니다.

''레크리에이션은 서로가 공감 할 수 있는 방법으로 활용''하면 효율적이겠다.

<사진설명=FCN키즈방송단 ''나무이야기'' 프로그램>

비유를 하자면 컴퓨터의 속도가 컴퓨터의 기능마다 다른 것처럼, 그 컴퓨터가 어떠한 상황에서든 기능과 속도와 활용되고 적용되는 범위가 똑같은 것이 아니라는 것을쉽게 알 수 있습니다. 슈퍼 컴퓨터와 기능을 비교 할 컴퓨터는 모두가 다른 것은 누구나 아실 수 있다고 본다.

위 비유가 정답은 아니라고 보지만 레크리에이션도 마찬가지다. 행사 기획과 구성의 단계에서 레크리에이션이 잘 활용될 수 있는 여건을 충족시켜 주지 않으면 자칫 행사를 망치는 경우가 생긴다.

가령 예를 들어 피곤에 지친 사람들에게 쉴 시간이나 식사시간을 주지 않고 피곤을 풀기 위한다는 명목으로 바로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하고자 한다면 사람들의 호응도가 매우 떨어질 것이다.

또는 야외 행사 중 비바람과 햇빛,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거나 바람이 불어 닦치는 곳 이라면, 레크리에이션은 전혀 통하지 않을 것이고 어떠한 목적이나 의미 없이 지나가는 사람들을 모아 놓고 하는 레크리에이션이라면 선물을 푸짐하게 준비 해 놓았더라도 실패하기 쉽다.

행사는 물 흘러가듯 자연스럽게 진행되도록 계획되어야 하며 레크리에이션 역시 분명한 진행 목적이 있어야 한다. 명확히 언급하기 어려운 하나의 예시라면 간혹 이러한 경우가 있다.

전체 행사진행 도중 문제가 생긴 부분에 임시로 레크리에이션을 끼워 넣는 등의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스키캠프 도중 갑작스런 정전으로 스키리프트 가동이 중단되자 사람들을 모아 놓고 전체 캠프 프로그램 과정의 하나로 레크리에이션을 강제로 진행하였다고 가정 한다면,

캠프에 참가한 사람들은 분명 스키타는 것을 기대하고 또한 즐기고 있었는데 난데없이 불러 모아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한다고 할때 사람들은 즐기기는 커녕 매우 불만스러워 할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그것은 본래 캠프 목적에 위배된 원성을 레크리에이션 진행자가 떠맡게 될 것이다.

또한 이러한 경우의 예를 들수도 있겠다. 캠프도중 조별로 산행을 했는데 먼저 목적지에 도착한 조와 나중에 도착한 조가 시간차가 많이 날 경우 나중 조가 올 때까지 먼저 온 조들을 붙잡고 레크리에이션을 하겠다고 갑작스럽게 진행하면 휴식을 간절히 바라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기분의 재창조가 아니라 그야말로 지옥의 재창조라 할 수 있겠다.

물론 사람들에게 미리 산행 후 레크리에이션에 대해 광고를 해놓은 상태라면 조건은 다소 좋아지겠고 본다.

아울러 간혹 레크리에이션 진행자들은 행사 구성상의 모순으로 진행에 고전하는 경우가 많다

''레크리에이션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사람들을 즐겁게 해줄 수 있다'' ! 즉, ''레크리에이션은 만능이다''라고 잘못 생각 한다면 모순된 행사 계획 때문이라고 본다.

레크리에이션은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어야만 한다.

표현하자면 "물 흘러 가듯 " 이라고 이라고 할 수 있다. 위에서 아래로 자연스럽게 흐르는 물을 억지로 다시 산으로 올릴 수는 없는 일이다.

레크리에이션에서 중요하게 기억하실 것은 절대로 일방적인 진행보다, 서로가 소통과 공감 그리고 쌍방이 함께하는 창의적이고 생산적인 진행을 고민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보는 것이다. 모든 행사를 계획하시고 준비하실 때 꼭 참고하시기 바란다.

영상설명 : FCN FM교육방송 전문인초청 LIVE토크쇼 ''토킹어바웃'' 방송 영상, <평생교육설립 전문가 이승훈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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